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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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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은 울 막내 성호야~
부서명 조해진 작성일 2010-10-18 조회 4001
첨부  
성호에게.
짧디 짧은 주말을 보내고 몸과 마음은 너에게로 향한 채 그리움이란 주제로 편지를 쓴다.
울막둥이 성호는 모하고 오늘하루를 보냈을까.누나가 하루도 아니 1분1초도 빠지지않고 궁금한거알지?
주말이면 항상 부지런히 옷을 챙겨입고는 바이크를 타러나갔다는 엄마에 말을 들은 이후 누난 항시 주말이 되면 울막둥이가 오늘은 그 좋아하는 바이크를 타러나갔겠거니~해.^^
네가 있는곳은 여기 지상보단 훨 자유롭고 드 넓은 곳이겠지.그래서 더욱 거침없이 속력을 다해 타고다닐거 생각하면...다소 걱정부터 앞선다.;;;
날이 점점 가을에서 겨울로 간다.
혹 ㅡ벌써?감기에 걸린건 아니지?그곳에선 정말 아프거나 고통같은건 없어야할텐데말이지...성호야...
엄마는 병원검사결과..다행이 이상증세는 없다셔.
누나가 직접 옆에서 챙겨드려야하는데..ㅜㅜ
네가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좋으실텐데...;; 하지만 지금은 가까운 하늘에서 네가 엄마를 엄마가 너를 지켜주는거니까..그치??
매일...시도때도없이 너에사진들을 들여다보면서 더욱 커지는 보고픔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수는 없구나.
미소가 예쁘고,소년같이 장난이 즐거워하는 널 보고 왜 누난 그렇게도 철부지타령만을 햇을까.
무엇하나 재대로 해준것도 없으면서 말야...
못나고 정작 철없던 건 나였는데..누가 누굴보고 ,,하...
지금이라도 너 대신 생을 바꾸라면 누난 한치의 망설임따위 없이 그러고싶구나.
정말 엄마에게 울가족에게 필요한건 너니까.
생떼같은 아들을....동생을 잃은 이 뼈아픈심정을 당하지않은 이들이 어찌알겠어.
어쩔수없이 인정하는 이 생애서의 작별을 받아들인다한들...다시금 저세상가서는 너를 반드시 만나볼수있는 약조라도 받을수있냔 말이다...
아냐. 누난 믿을래.
하늘나라가면 너를 꼭...다시만나 볼수있을 거라고 누난 그렇게 믿고살다갈래.
안그럼....미쳐버릴거같아.
할머니의 모습을 한 누나랑 한참이쁜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있는 소년이 친 남매라니...ㅋ 조금 이색?적이다그치??
누나는 너 한눈에 알아볼 자신이 있는데..울성호는??ㅜㅜ 누나가 넘 변해버려서 못알아보면 어쪄지??걱정이야..
그래도 누나라고 불러주겠지.아니 무어라불러도좋아.다만 꼭 알아봐주었으면좋겠다.
아니...그냥 만나기라도한다면 소원이 없겠는데~
니가 다시 돌아온다면 세상 그 무엇과 비교가 되겠니.
누나가 대신 갈수만있다면..그래서 울막둥이가 이생을 맘껏 살다가 아니 내몫에 시간까지 더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만있다면 죽음도 불사할텐데.그 어떤거라도 할수있는데...
성호야.
사랑하는 울 이쁜막둥아.
부디 감기조심하고 편히지내.
글구 늦었지만 내년 봄쯤엔 운전면허따서 조그만 차라도 마련해 언제든 너 보고싶을때 달려갈게.
엄마도 조금도 너에게 편히 갈수있게...하려고.
아직은 널보러가는 길이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구나.
너에게 가져다준 노란국화는 벌써 만개해 활짝피었겠지??
예쁠거야. 울 성호미소만큼이나...분부시게....순수하고...아름다울거야.^^
이렇게 넋두리같은 편지를 쓰는 시간만큼은 너와 마주할수있단 위안감에 오기도한단다.
천국에서 바쁜나날을 보내고있으리라 믿으며...심심하면 알지??언제든 누나 꿈에 놀러와~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런 울 성호...
누나 또올게.
답장에?부담느끼지않아도돼.ㅜㅜ ㅎㅎ
잘있어~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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