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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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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 막내!!성호에게.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사랑하는 울 막내!!성호에게.
부서명 조해진 작성일 2010-09-27 조회 4077
첨부  
성호야!!
큰누나야. 어제 우리 만났었지??
무어라말해야할지 막막하나 이젠 너를 생시로는 다신 마주할수없다니 그 어떤 말이라도 너에게 들려주고싶어
마음만 더 급해진다.
어제가 울성호가 이승과 이별한지 49ㅇ일째되는날이라 널만나러간건데..고맙게도 가족보다 네 칭구들이
먼저와서 기다리고잇더라.
한민이,한민이와이프,학봉이랑,은규,글구 상용이까지...정말 고맙드라.
널위해 준비해간 음식들을 칭구들과 올리고 너에게 주는 술한잔들...울 막내 술잘못하는거 아는데
많이 취하진않을까..다소 걱정스러웠다.
그래도 좋아하는 고기도해갔으니 안주로 든든히 먹었기를..^^
너를 보니 주체할수없는 눈물이~하염없이 흐른다.
한민이가 사왔다는 양복한벌은 입어보지도못하고...ㅜㅜ
엄마말처럼 칭구들은 다들한자리에 모였는데..너만없단말이 안그래도 멍뚫린 누나가슴을 후벼파는줄알았어.
어쩌겠니..이제와 널 어찌다시만나볼수있다고...이게 현실인데...
고히 태워보내준다니 하늘에서 맘껏입어보렴.정말 안어울릴거야.
울성호...타고난 몸매에 어떤옷이든 잘어울렸잖아...^^
정말...멋질거야.
이제와 잘해주지못해 미안하다느니...보고싶다느니...그런말은 그냥 가슴안에 고히 묻어두련다.
그져 널 한시도 잊지않고 기억하다가 널 다시만날수있는날이 오면 제일먼저 너를 보러가마.
그땐 아마도 누나가 넘 변해있어 니가 낮설어하진않을까...걱정도돼.ㅋ~
아직도 믿기지않은 울막둥이에 작별....절친신형이랑,오래전 하늘나라문지기가 된 현수랑 정수도 반가히 만났으리라믿어.또 친절한 성국이 형아도...사이좋게 다정하게 지내다오.서로서로 외롭지않게 말야.
날이 많이 차다성호야. 감기안걸리게 조심해라.따뜻하게 지내야해.
글구 누나가 꿈에서 너 매일매일...기다려.
꼭한번만이라도 나타나주면 않될까??
잘지낸다고...한마디만해주면 좋겠는데..넘바빠도 꼭한번은 와주라.ㅜㅜ
여친들한테만 인사한거 엄머한테는 비밀?로했다.ㅜㅜ
엄마가 더욱 힘들어하실까봐...배려하는 맘에 못온건아닌지 생각두들어.
울성호가 철은 좀 부족했지만 ^^ 속은 깊은 아이였잖아.
사랑하는 막내야. 우리다시만나는 날 꼭 웃으며 보자.알았지??
참..글구 엄마건강하게 지켜줘.알았지??믿는다.
언제까지나 사랑하구 하늘에서도 밝게 행복하게 살아. 다시만날 그날까지.

P.S.참...탱이는 누나가 요즘산책두시키고 밥두줘.^^탱이
두 오빠가 많이보고플텐데..또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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