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추모의글
| 제목 |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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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늘푸른 | 작성일 | 2010-09-16 | 조회 | 4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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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네가 불쑥 나를 찾아왔던 그 날이 일년째 되는 날이어서 은하수공원에 다녀왔어. 그 곳에 갈 때마다 계절이 바뀌어 이젠 푸르름으로 뒤덮인 모습. 꽃은 지는 중이었지만 입구에는 너와 내가 좋아하던 배롱나무가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지. 어김없이 가을은 또 다시 시작되었고.. 지난 해에 함께 찾아 다니던 아름다운 산천은 여전한데... 여기저기 눈에 들어오는 가을의 조각들은 사정없이 지난가을을 떠 올리게 해서... 그리워, 너의 목소리.. 네 웃음.. 그리고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너만의 컬러링... 그래도 마음 아파만 하지 않고, 듬뿍 쏟아 붓듯이 내게 남기고 간 그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보며 널 생각하곤 해. 외로워하지 말고 잘 있어. 언젠가 만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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