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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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랑 하는 여보 오늘 은 뭐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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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신현권 | 작성일 | 2011-09-22 | 조회 | 3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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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는 여보 오늘 뭐 하고 있어 공기 좋고 산세 좋은 은하수 공원에서 지금 당신 옆짚 아줌마랑 도토리 주우로 가고 있어 아님 등산 가고 있어 어디 가든 당신 몸에 좋다고 전에 맨발로 다녔는데 지금은 꼭 등산화 신고 다녀 잘못 하면 세균 감염된데 고통 받고 힘들게 이승에서 살았지만 저승 에서는 건강 하게 행복 하게 만수 무강 하고 오래 오래 살어 여보 날이 넘 좋아 완연한 가을 이야 당신이 좋아 하는 가지도 ,고추등 화창한 햇볕에 널어 당신 맛있게 먹는것 좋아 했는데 지금은 못하지 도토리 묵도 만들고 말이야 사랑 하는 여보 그래도 난 좋아 당신이 고통 받지 않고 편안 하고 좋은 곳에서 쉬고 있으니 말이야 은하수 공원 천국 교회도 가서 성가대 도 하고 당신 노래 잘하지 아주 줄겁게 재미 나게 놀아 여행도 하고 여보 하루 하루 날이 지나면 더 당신이 그립다 잊어져야 하는데 더 생각이 나고 더 그리워 당신 한데 미안 하고 해준것이 없어서 말이야 사랑해 여보 살아 있을때 더 사랑 해주고 사랑 한다는 말을 더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바보야 하지만 그래도 난 당신이 좋아 사랑해 여보 이번주 일요일 서울 조카 결혼식 가게 집에와 이쁜 한복 입거 나랑 딸랑구나 아들이랑 가게 알았지 여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구경도 하게 사랑해 여보 좋은 시간 보내 당신이 많이 도아줘 애들도 나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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