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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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랑 하는 여보 이번주 일요일 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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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신현권 | 작성일 | 2011-09-19 | 조회 | 3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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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는 여보야 이번주 일요일 당신이 그리 원하는 사랑 하는 조카 결혼식이야 당신이 원하는 데로 당신 한데 이쁜 한복 함게 보내줬어 사랑 하는 여보 이번주 일요일 당신이 좋아 하는 이쁜 한복 입고 집으로 와 나하고 함게 결혼식 가게 알았지 이번주 일요일 등산은 가지 말고 하루 쉬어 여보 지난주 까지만 해도 날이 추웠는데 이번주 부터는 날이 완전 쌀쌀해 당신 감기 들지 않도록 보내준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등산복도 파카도 바람막이도 다 입고 다녀 알았지 저녁에 잘때또 이불 꼭 덥고 편안 하게 푹 자고 여보 보고 싶다 사랑해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나두 알수 없어 감정을 억누룰수가 없네 당신 한데 미안 해서 당신 한데 못해주고 당신이 그리 싫어 하는 짓만 했는데 너무 미안해 ... 당신 이 너그럽게 모든것 용서 해주고 베풀어죠 그리고 아들 딸 한데도 항시 건강 하고 행운도 함게 깃들도록 항시 당신이 기도 해줘 나두 당신을 위해 항시 기도 해줄게 여보 도토리 줏는 다고 너무 멀리 너무 힘들게 다니지 말어 은하수 공원 뒤산이 너무 좋아도 너무 힘들게 다니지 말고 쉬어 가면서 다니고 책도 보고 그래 등산만 하지 말고 사랑 하는 여보 오늘도 줄거운 시간 보내고 옆집 아줌마 아쩌씨랑 줄겁게 잘 지내 싸우지 말고 알았지 사랑해 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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