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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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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보 오늘 뭐 햇나..
부서명 신현권 작성일 2011-09-05 조회 3363
첨부  
사랑 하는 여보 오늘 뭐 햇어
어제 부터 아침 저녁 넘 쌀쌀해 감기 들지 않도록 당신이
좋아하는 등산복 따뜻하게 입고 다녀

여보 당신오늘 도토리 주으려고 이산 저산 다니는것 아니여
처음 나오는 도토리 묵이 맛이 좋다고 하여 막 다니면서
힘들게 줍지마 겨울에는 다람쥐도 먹어야 하는데 당신이 넘 많이
주우면 다른 사람이 못 줏잔어

당신 아프면서 도토리 주워서 베란다에 말려서 껍질 까서 그리고
방앗간에 가서 찌어 베란다에 큰 다라 빌려 이리 저리 이동 하면서
만든 도토리묵 아직도 가루 많이 있는데 혹 당신 기억 날지 몰라도

이번 마지막 당신 하늘 나라 가지 전에 당신 함게 입원 했던 616 호
있는 분에게 내가 도토리 묵 써서 갔다 줬다 넘 맛있게 먹고 고맙데
이유는 당신이 힘들게 하는소리 및 코 고는 소리가 미안 해서 내가
해줄게 없어 저녁에 늦게 와서 도토리 묵 써서 줬는데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이틀뒤 하늘 나라로 갔어

여보 공기도 좋고 몇일 있음 단품도 아주 이쁘게 물들을 텐데 당신은
좋은 데서 항시 줄겁게 살어 내가 어제 당신 부모님 한데도 애기 했어
이쁜 딸 만나서 줄겁게 재미 나게 살라고 천국 교회도 가고
당신 좋아 하는 찬송도 부르면서 성가대도 해 천국 성가대

사랑 하는 여보 모든 생각 항시 좋은 생각만 하고 미련 두지마
우린 당신만 아프지 않고 당신만 행복 하면 되 여보 사랑해

저녁에 이불 덮고 잘자 나두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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