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추모의글
| 제목 | 여보 뭐하고 노는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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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신현권 | 작성일 | 2011-08-29 | 조회 | 3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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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는 여보 산좋고 공기도 좋은 곳에서 요즈음 뭐 하고 노는 거야 당신 좋아 하는 등산 마음데로 하고 잇나 아님 나무 아래 앉어서 성경책 읽고 있나 사랑 하는 여보 우린 당신 덕분에 세식구 편안 하게 일요일 교회 갔어 예배도 보고 나니 당신 한데 넘 미안했어 당신 생전에 한번 오는 건데 뭐가 그리 멀다 하고 교회 한번 안오고 당신 보내고 난후 오니 넘 미안해 사랑 하는 여보야 아들도 고시 준비 한다고 갔어 꼭 당신 한데 합격증 갔다 준데 당신도 하늘 나라 에서 많이 응원 해주고 도아줘 이쁜 딸랑구도 직장 열심히 다니고 좋은 배필 만나면 당신 한데 선보로 오겠지 난 바부 인가봐 아직도 당신 전번 눌러 당신 일어 나서 아침 먹으라고 하는 그런 행동을 하니 말이야 여보야 이제는 완연한 가을 이야 당신 좋아 하는 게절이니 여기 저기 등산 다니면서 영지 버섯도 아주 많이 따서 물도 해먹고 그래 여보 사랑해 보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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