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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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하는 우리 남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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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조유선 | 작성일 | 2011-03-10 | 조회 | 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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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오빠... 우리 지켜보고 있지?? 수연이가 울어서 깼는데 잠이 안오네... 요즘은 수연이가 커서 잘때 내 팔베게를 하고 꼭 자.. 오빠가 우리 곁에 있었다면 아마 오빠의 한쪽 팔에는 내가 또 한쪽 팔에는 수연이가 누워서 행복해 했겠지... 그런 상상만하면 정말 안타깝고 이마음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네.. 어제 처음 수연이가 문화센타에 가서 수업을 했는데 우리 수연이 정말 잘하더라 선생님말씀에도 다른 아이들보다 혼자 호응하고 대답도 혼자 잘하고 너무 이뻐.. 오빠 난 이제 두렵지 않아.. 무섭지도 않아.. 며칠전까지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이 한가득이었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모든지 다 헤쳐다갈수 있을꺼 같아,.,. 아마도 오빠가 내꿈에 나타나 힘을 줘서 그런가봐.. 수연이를 위해서 내가 힘내야지 마음이 강해져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