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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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 좋은데로 가셨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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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신선영 | 작성일 | 2010-10-13 | 조회 | 3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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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난주에 49재가 끝났어요. 엄마 분명 좋은데로 가신거 맞죠.. 엄마가 엊그제 꿈에 보였는데 그날 정말 정말 기분좋은일이 생겼거든요. 엄마가 하늘에서 다 보살펴주신거라 생각해요. 엄마.. 거기선 아프지않지요? 가시기전에 너무 아프셔서 정말 안쓰러웠는데요.. 이제는 홀가분하게 아프기전의 모습으로 계신거지요?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래도 산사람은 산단다. 하시던 말씀.. 맞아요. 엄마가 없는데도 배가 고파서 밥도 먹고, 웃긴 얘기에는 깔깔 웃기도 하고 사는걸보면 정말 돌아가신분만 불쌍한거 같아요. 엄마..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요. 노스페이스 잠바.. 그거 입고 다니세요. 제가 49재때 그것도 챙겨서 태웠어요. 그곳은 안춥겠죠? 그래도 울엄마는 추위를 많이 타시니깐 입고다니실꺼라 믿구여.. 엄마.. 잠깐 저녁하다 왔어요. 가스불에 올려놓은게 있어서 이만 인사드리고 갈께요. 엄마 담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