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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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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사랑
부서명 주연 작성일 2010-07-22 조회 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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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괜스레 눈물이 나곤합니다.
그날처럼 하늘엔 뭉게구름이 수를 놓고 청명하기만한 날씨가 아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평안하신지요?
더 이상의 슬픔은 없는 것인지요?

늘 그랬지만 오늘은 당신이 더욱 그립습니다. 당신이 가버린 날 ···
무던히도 참아왔지만 오늘은 당신의 빛바랜 사진이라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 싶어 자꾸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려오고 앞이 흐려져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주연! 그립고 또 그리운 이름
당신의 마지막 장소에서 불러보고 또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오늘 당신처럼 향기로운 꽃을 보냅니다.
늘 변함이 없는 모습으로 날 보고 있던 당신과 같은 그런 ···

‘93. 4. 23 모악산 벚꽃 아래에서 아직도 당신은 웃고 있습니다.
그날 아주 예쁘게 하고 오라던 내 당부대로 당신은 예쁘고 고결했습니다.
이제 당신을 보내야지 하면서 모든 흔적을 없애려고 했지만 결국 등신불만 보냈습니다.
아주 예쁘게 만든 책갈피 ···

아무리 애써도 꿈속에 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던 당신을 엊그제 꿈속에서 보았습니다. 아쉽고 또 아쉬운 짧은 만남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이제 이렇게라도 가끔 당신을 찾을까 합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평안하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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