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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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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호
부서명 김승민 작성일 2010-07-21 조회 4546
첨부  
오늘 누가 울면서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말하더라
왠만하면 믿기싫었는데 울면서 말하니까 믿게되더라고
평소에 밝던애가 너때문에 우니까 화가났고 너 웃는 사진보고 더 화가났어
너에게 화풀이를 하고싶어도 넌 이제없으니까 더더욱 슬프다
우린 실제로 만나진 못했지만 말하는것도그렇고
오늘 너의 사진을 처음봤는데
내 곁에서 절대 놓치기싫은 사람으로 분류하고싶다
아무리 놀려도 금방 넘어가고 힘든것도 딱히 내색안하고
필요한거있으면 군말않고 주고
너랑 말하면서 통한게 많았고..
게다가 우리 아직 번호도 교환못했잖아
난 진짜 너한테 부러운게 많았어
누구랑 직접 만나서 얘기도하고
인문계학교 다니면서 같은 인문계친구랑 공감하면서 대화를하는데
그대화에 낄수없어서 부러웠다 나에겐 없는 너의 생각도 정말 부러웠고..
조금만 시간을줬다면 대학교도 가고 다들 기분좋은 얼굴로 만날수있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니까 정말 아쉽다..
그리고
놀러가서 연예인 찍어와서 같이보자던,철없이재촉했던 내가 더더욱 너의 생을 줄인게 아닌가싶어
정말 미안하다..
세상을 비추는 초석같은 존재가 될수도 있었던 주호야
오늘 밤에 멍하니 공원걸으면서 하늘을 쳐다보는데 인천에서는 잘안보이던 별이 조금씩 보일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호야..
그곳에선 부디 우리들을 비춰주는 초석이 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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